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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영원한 이방인 (원제.Native Speaker)

독서후기

by 귀주 2021. 3. 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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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귀주입니다.

 

사실 영원한 이방인은 읽은 지 꽤 된 책입니다.

 

그러다 갑자기 독서후기를 한번 작성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최근에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미나라 관련 뉴스를 보다가 

 

이민 2세 3세에 관해 인상 깊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 제 생각을 한번 써 보기로 했습니다.

 

 

제목 : 영원한 이방인(원제.Native Speaker)

 

출판일 : 1995년

 

작가 : 이창래

 

 

제가 가지고 있는 건 출판사 나무와 숲에서 나온 2005년판이네요.

 

표지에 헤밍웨이 수상작이라고 쓰여 있어서 그냥 읽었었는데

 

자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않아도 술술 잘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영화 미나리는 아직 보지 않았지만 이민2세와 3세의 삶을 그린 영화라고 

 

소개 영상을 본 기억이 나네요.

 

영화를 관람하게 되면 다시 한 번 이 책과 비교하여 글을 쓰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원한 이방인은 영화 미나리와는 약간 다르게 이민 1세대와 2세대가 주를 이루는 내용입니다.

 

2세대의 주인공의 입장에서 아버지와 현지인 아내의 가족 이야기와

 

이민자들의 공동체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해외여행조차 경험이 거의 없는 제 입장에서는 해외에서의 삶의 대한 막연한 이해를 도와주었던 책입니다.

 

저는 그저 막연히 한인타운 하면 LA만 생각했었는데 유학 경험이 있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뉴욕 한인타운도 규모가 상당하다고 했습니다.

 

역시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나 봅니다.

 

한번 더 생각해보면 세계경제에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뉴욕에 다양한 이민자들이 존재한다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앞부분에는 현지인 아내가 주인공을 바라보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묘사가 상당히 재미있으면서도 독자로 하여금 호기심을 갖도록 유도합니다.

 

중간에 아버지와의 갈등과 주인공 개인의 아픈 과거사 부분의 저도 가슴이 찡해지는 묘사였습니다.

 

마지막 부분의 한인타운의 부분은 사실 제 지식이 많이 부족한지 잘 이해되지는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훌륭한 문장과 몰입감 있는 전개로 좋은 소설이라고 느꼈습니다.

 

영화 미나리 감독님과 같이 이창래 작가님도 이민 2세라 아마 꼭 한국인 이민자가 아니더라도 

 

공감을 많이 받았으리라 판단됩니다.

 

헤밍웨이상 수상작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보다는 미국에서 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하네요.

 

서정적인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한번 읽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번역본이 아니라 원본을 구해서 한번 읽어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아직 원서를 읽기에는 한참 부족한 실력이지만 언젠가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매일 조금씩이라도 

영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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